도로공사 1월 초 사업자 선정

함양~울산 간 고속도로 미착공 구간인 함양구간이 내년 2월 공사에 들어간다.

함양군에 따르면 한국도로공사는 함양~울산 간 고속도로 건설을 위해 내년 1월 8일 사업자를 선정한 후 2월 착공할 예정이며, 현재 건설사업단 구성 등도 추진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함양~거창 구간(9.84㎞·사업비 3876억 원) 등 9개 공구를 동시에 착공할 예정으로, 함양~울산 간 고속도로 전 구간 144.55㎞를 6조 1100억 원을 투입해 2023년까지 완료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함양군은 통영~대전, 광주~대구, 함양~울산 고속도로 등 3개의 고속도로가 교차하게 됨으로써 내륙 교통의 중심지로 발돋움하고, 인적·물적 교류 활성화에 따른 경남 서북부지역 발전의 원동력이 되는 기반을 마련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창호 함양군수는 "그동안 고속도로 건설을 위해 노력한 국회의원, 공무원, 출향인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국토교통부 및 한국도로공사와 지속적인 업무 협의로 고속도로 건설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