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수명 "육대터에 놀이터 건립을"

창원시의회 5분 발언에서 내서읍 주택단지 가스 제조공장 이전, 진해 육대 터에 '진해 기적의 놀이터'를 건립하자는 주장이 나왔다.

송순호(더불어민주당·내서읍) 의원이 8일 "신창가스는 1979년부터 고압가스 제조 및 판매를 하는 업체로 주변에 아파트와 상가가 밀집해 가스 누출 또는 폭발사고 위험으로부터 인근 주민들이 늘 위협받고 있다"며 "행정이 중재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십 년 넘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송 의원은 "신창가스 주변에는 총 5248가구 약 2만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호계초와 중리초가 있다"며 "게다가 대형 탱크로리와 가스통을 실은 트럭이 하루 수십 회 왕복 운행을 하는 데도 진출입로 개선조차 안 하고 있으니 주민들은 더욱 불안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수명(자유한국당, 중앙·태평·충무·여좌동) 의원은 진해 옛 육군대학 터에 '진해 기적의 놀이터'를 건립하자고 제안했다. 전 의원은 구 육군대학 터에 창원형 실리콘밸리 조성을 위한 시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면서 "창원형 실리콘밸리의 성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정주환경과 교육여건 개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전 의원은 "지은 지 35년이 넘은 진해 여좌어린이집을 '실리콘밸리 어린이집'으로 구 육군대학 터에 신축했으면 한다. 144명인 정원을 배로 늘린다면 창원형 실리콘밸리에 입주한 연구원 자녀와 인근 여좌동 어린이들이 수준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일거양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