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이주영, 도로·교량 확장 관련 교부세
윤한홍, 도로개설 사업…윤영석, CCTV 설치

경남 국회의원들이 지역구 주민 불편사항을 개선하는 사업 예산을 대거 확보했다.

박완수(자유한국당·창원 의창) 의원은 지난 8일 북면 지역 교통 여건 개선에 필요한 행정안전부 지역현안수요 특별교부세 8억 원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북면 무곡리 마을진입로 확장 3억 원, 북면 무동~동전 연결간선도로 확장 3억 원, 북면 지개리 교량 확장 2억 원이다.

무곡리 마을진입로와 지개리 마을 진입부 교량은 기존 도로와 교량이 좁고 낙후돼 교통 불편과 안전 관련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무곡리 마을 진입로(250m)는 내년 12월 완공 목표로 폭 3m 도로를 5m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지개리 교량은 내년 6월까지 폭을 8m로 대폭 늘려 차량 교행을 원활히 할 계획이다.

무동리에서 동전리로 연결되는 간선도로는 폭 4m 이하의 좁은 도로 탓에 차량 교행이 어려워 주민 마찰이 늘 발생해왔다.

이 탓에 인근 무동지구 4000여 가구, 감계지구 5000여 가구, 무동리 1000가구 주민들이 시급하게 해결해 달라고 한 숙원 사업이었다.

이주영(한국당·창원 마산합포) 의원도 주민 불편을 해소할 도로 확장, 개설 관련 국비 6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이 행정안전부에 확인한 결과 마산합포구 완월초교에서 마산교회 간 도로 개설, 진동면 성산마을 도로 개설에 국비 각 3억 원이 내년도 예산에 포함됐다.

완월초교~마산교회 간 도로 개설은 좁은 골목길을 길이 235m, 폭 8m 규모로 확장하는 것이다.

진동면 성산마을 도로는 길이 265m, 폭 8~10m 도로를 새로 만든다. 이 도로는 2020년 12월 완공돼 개통할 예정이다.

윤한홍(한국당·창원 마산회원구) 의원은 10일 행정안전부로부터 '내서 수곡 공장 진입 도시계획 도로 개설사업'에 쓰일 특별교부세 5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수곡 공장지역 일대는 중소기업 69개가 밀집해 있음에도 진출입로가 없어 우회로를 이용하는 등 물류 수송 차질과 지역 주민 불편이 심각한 상황이었다.

윤영석(한국당·양산 갑) 의원은 양산 지역 방범용 CCTV 설치 사업에 대한 특별교부세 5억 원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윤 의원은 주택지, 도심공원, 외곽지역 등에서의 안전을 보장해 달라는 시민 요청을 지속적인 민심청취로 확인했다.

이에 CCTV 취약지대 해소,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 방범용 CCTV 설치 확보를 위해 관계 당국을 적극적으로 설득한 결과, 5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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