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성옛길 개선작업 소식에 누리꾼들 '환호'
마산 어린교오거리 화물차량 사고 소식에 '화들짝'

1. SNS 공감 많은 기사

- 12월 7일. 위험천만 마산 ‘합성옛길’ 인도 설치한다

이 기사는 지난 주 idomin.com 기사 전체 조회수에서는 3위를 기록했지만 SNS 공감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마산지역 ‘합성옛길’에서는 보행자와 차량이 얽혀 하루에도 수십 번씩 아찔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창원시는 3억 원을 들여 인도 설치·차도 일방통행 등 ‘합성옛길 보행 환경 개선작업’에 돌입했습니다.

우선 KB국민은행 동마산지점 앞 사거리에서 엔제리너스 마산합성점 앞까지 140m 구간에 양쪽으로 폭 3m 보행로를 신설하고, 폭 4m 도로를 마산역 방향으로 일방통행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공사는 이르면 내년 1월 말 시작돼 7월에 완공될 예정입니다.

또 간판 정비, 전선 지중화, KB국민은행 앞 버스킹 장소 마련 등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합성동을 찾는 시민들이 안전하게 걷도록 해 상권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는 것인데요. 일부 상인들은 “공사 기간 차량 통행마저 줄어들면 손님이 줄 것 같다”며 우려를 표하기도 했습니다.

해당 기사는 페이스북에서 13회가 공유됐고 1628건의 공감을 받았습니다. 페이스북 사용자 이모 씨는 “이제 차에 부딪혀 사고 날 걱정은 없겠네요”라고 말했고 남모 씨는 “진작 개선했어야 할 일이었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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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통행으로 변경 예정인 창원시 마산회원구 합성옛길. /박일호 기자

2. SNS 이슈 영상

- 12월 7일. 마산회원구 양덕동 어린교오거리 인근서 싣고 가던 컨테이너 추락…2명 부상

지난 7일 오후 7시 20분경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동 어린교오거리 사보이호텔 인근에서 화물차량에 실려 있던 컨테이너 박스가 반대편 차선으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차량 2대가 파손되고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사고 현장을 찍은 영상은 페이스북에서 34회의 공유와 841건의 공감을 얻었습니다. 페이스북 이용자 최모 씨는 “컨테이너를 차체에 고정시키지 않은 운전자 과실입니다. 이런 게 안전불감증 아닌가요?”라고 말했고 김모 씨는 “고정하지 않고 다니는 화물차들은 단속해서 벌금이 아닌 ‘살인미수죄’를 적용해야 합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3. 경남 SNS 동향

- 12월 8일. 박훈 변호사 "최승호 MBC 사장의 인사 단행, 권력의 본질 제대로 사용한 것"

지난 7일 MBC 신임 사장에 최승호 PD가 선임됐습니다. 최승호 신임 사장은 “해고자들을 즉각 복직시키고 무너진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최 사장은 지난 8일 해직자 6인의 복직을 선언했습니다. 또 간판 뉴스프로그램인 <뉴스데스크>의 배현진·이상현 앵커도 교체했습니다.

박훈 변호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승호 MBC 사장의 전광석화 같은 인사 단행은 권력의 본질을 제대로 사용한 것이다. 단호한 인적 청산 없이 개혁의 ‘개’ 자도 꺼내지 못한다. 칼을 휘두를 때는 단호해야 한다”며 “다만 언론의 사명이 권력에 대한 비판이라는 점도 단호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습니다.

페이스북 사용자들도 동감하며 MBC에 응원의 댓글을 남겼습니다. 조모 씨는 “MBC 정말 좋겠습니다”라고 말했고 박모 씨는 “자세한 인사는 모르지만 보낼 것은 확실히 보내고 제자리로 올 사람은 돌아와야죠”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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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훈 변호사 페이스북 게시물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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