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낮 12시 3분께 창원시청 광장에서 택시가 자전거, 승용차를 잇따라 충격하는 사고가 발생해 자전거 운전자가 중상을 입고, 차량에 타고 있던 4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고는 광장 농협은행 쪽에서 경남도청 방면으로 우회전하려던 택시가 자전거를 타고 지나던 ㄱ(여·67) 씨를 충격하고, 가로질러 도청에서 광장으로 오던 맞은편 승용차까지 충격하면서 발생했다. 택시는 창원시청 쪽 화단까지 가서 멈췄다.

이 사고로 자전거 운전자, 택시 승객 2명, 승용차 운전자와 동승자 등 5명이 다쳤다. 5명은 모두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택시 운전자 ㄴ(65) 씨가 도청 방향으로 진입할 때 속도를 줄이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며 안전운전 불이행 등으로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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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고 현장./창원소방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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