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서형수 의원(양산을, 환경노동위원회)은 지난 6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강병원 의원, 박주민 의원, 서울시 청년활동지원센터와 '청년 니트(NEET: 일하지 않고 일할 의지도 없는 청년 무직자를 뜻하는 신조어) 200만 시대, 무엇을 바꾸어야 하는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공동주최했다.

토론회에선 학계와 지원기관, 고용노동부, 청년 당사자 등이 모여 긴 이행기와 고학력이라는, 한국의 청년 니트가 갖는 특징을 면밀히 분석했다. 이어 현재의 일자리 중심 청년 정책의 유효성에 대해 토론하고 보다 한국의 현실에 맞는 효과적이고 합의 가능한 정책 대안을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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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회의 좌장은 대구시 청년센터 센터장인 박상우 경북대학교 교수가 맡았고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의 채창균 선임연구위원과 한국노동사회연구소 김종진 연구위원, 이화여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이승윤 교수가 발제를 맡았다. 토론자로는 기현주 서울시 청년활동지원센터 센터장, 송민선 고용노동부 청년고용기획과장, 김영민 청년유니온 정책팀장, 서윤기 서울시의회 의원이 참석했다.

서형수 의원은 "최근 국내외 경제의 장기적인 침체와 함께 미래사회를 이끌어 가야 할 청년들이 일자리, 주거 등 생활상의 어려움으로 자존감마저 저하되고 사회참여도 소극적으로 되어가는 안타까운 상황이 나타나고 있다"며 "청년층의 문제는 취업활동에 대한 단기적인 지원정책만으로 해결되는 것이 아닌 거시적인 고용노동정책과 함께 경제정책 및 사회정책이 함께 어우러져야 하는 종합적인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서 의원은 "최근 우리 사회에서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청년기본법, 청년기본소득, 청년수당 등에 관한 사회적 논의는 청년정책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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