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연구소(KIMS) 3개 연구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17년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심사'에서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심사는 재인증 1개 실(박막소재실용화실험실), 신규 인증 2개 실(연료전지테스트베드실험실, 용해주조실험실)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연료전지테스트베드실험실(연구실책임자 정용수 책임연구원)은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실험실 특성상, 화학물질 안전조치뿐만 아니라 대피상황을 대비해 피난 사다리, 완강기 등을 설치했다.

용해주조실험실(연구실책임자 김형욱 책임연구원)은 온도가 매우 높은 용탕을 취급하고 건강에 유해한 흄(fume) 등이 많이 발생하는 여건을 반영해 국소배기장치·집진기 설치, 각 장비별 안전수칙과 매뉴얼을 제정해 사고·건강장해 위험을 최소화했다.

김해두 재료연구소장은 "연구실 안전 환경 개선과 안전문화 확산이 필요한 시점에서 연구소가 선도적으로 안전관리 우수연구실을 정비해 연구실 사고가 없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는 데 앞장서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안전관리 우수연구실을 발굴해 연구실 안전문화 정착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인증서 수여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가연구안전관리본부 주관으로 오는 12일 경기도 광주 곤지암 리조트에서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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