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경남교육 70년사〉 발간…분류사 체제 도입

경남도교육청은 경남교육 70년 여정과 발자취를 담은 <경남교육 70년사>를 발간했다.

<경남교육 70년사>는 1980년 <경남교육사>, 2007년 <경남교육 60년사> 발간에 이어 세 번째다. 고대부터 일제강점기까지 경남교육 태동과 발전, 1948년 정부수립 이후 현재까지 역사를 다뤘다.

<경남교육 70년사>는 기존 편찬 방향인 연대순 나열을 탈피해 분류사 체제를 도입해 주제별 흐름을 표현하는 방식으로 기술했다.

책은 1책 2권으로 구성했다. 부록 편인 2권은 대한제국기 1908년 밀양군 사립진성학교 정규(학교 규칙), 순종황제 마산 순행 시 봉영한 학교와 학생 수를 기록한 문서와 사진을 처음 공개하는 등 600여 점 역사 사진을 수록해 경남교육의 흐름을 한눈으로 볼 수 있도록 했다.

도교육청은 교육사 편찬을 위해 2016년 8월부터 교육학, 역사학, 국문학 등 관련 전문가 17명을 편찬위원회로 구성해 운영했다. 올해 초 각 분야 전문성을 갖춘 23명 집필위원과 검토지원단 24명을 구성해 집필을 완성했다.

<경남교육 70년사> 출판기념회는 8일 오후 3시 교육청 공감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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