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공동개발 등 약속

경남지역 관련 기관과 도내 16개 대학이 경남 로봇산업 발전을 위한 대규모 상생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경남도와 창원시 경남로봇랜드재단은 오는 14일 오후 4시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로봇랜드 현장에서 도내 16개 대학 총·학장이 참석해 '지역 로봇산업 발전과 로봇 기능인력 양성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지역 현안을 놓고 관계기관과 지역 대학이 이렇게 대규모로 MOU를 체결하는 사례는 드물다.

이날 체결할 구체적인 협약 내용은 △경남로봇랜드의 로봇콘텐츠 공동개발과 로봇인력 양성 프로그램 운영 적극 참여 △경남로봇랜드의 연구개발(R&D)센터-대학연구소 로봇 관련 사업 추진과 조직 설치 △로봇산업 육성을 위한 기술개발 인력 양성 사업 △2019 FIRA 로봇월드컵대회 적극 참여와 협력 방안 등이다. 이 MOU로 경남 로봇산업 발전을 위한 중장기 대책과 발전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경남로봇랜드재단 강철구 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도내 모든 대학들이 로봇기술과 매력을 결합한 로봇콘텐츠 공동개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또한, 로봇 인력양성사업으로 로봇 분야 일자리 창출과 전문 인력 양성으로 상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경남로봇랜드가 그 중심에서 허브 역할을 확실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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