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뉴딜사업 1차 심사 통과

사천시가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도시재생 사업이 정부 공모사업에서 좋은 평가를 받음에 따라 최종 선정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사천시는 삼천포 구항(동서동)을 중심으로 한 중심시가지형사업, 삼천포중앙시장(선구·동서금동)을 중심으로 한 일반근린형사업 등 2개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1차 서류심사를 통과했다고 6일 밝혔다.

특히 이 두 개의 도시재생 사업은 지난 22∼23일 현장실사와 24일 국토부 종합평가를 마친 상태인데, 평가위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아 최종 선정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최종발표는 오는 14일이다.

동서동(주민협의체 대표 김학록)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삼천포 바다마실 프로젝트 '삼천포愛(애) 빠지다'는 주제로 침체한 삼천포 항구를 되살리는 데 초점을 둔다. 세부적으로는 바다관광문화조성, 어시장 활성화, 주민공동체 역량강화, 주거와 생활개선 사업이 추진된다. 이 사업에는 총 300억 원(국비 150억 원, 도비 50억 원 포함)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선구동·동서금동(주민협의체 대표 김경숙) 사업은 주거복합과 열린 공유 공간을 주제로 한 '은빛활력 플랫폼' 허브 조성이 핵심이다. 총 2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주상복합상가 리모델링, 중앙로 산책길 조성, 한내천변 친수 공간인 '은빛물길' 조성 등을 추진한다. 또한 골목상권 활성화 하나로 창업 인큐베이팅 사업, 쌈지공원 조성 등도 포함된다. 이 사업에는 국비 100억 원, 도비 30억 원, 시비 70억 원 등 총 200억 원이 투입된다.

시 관계자는 "송도근 시장이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기획단을 직접 방문해 두 사업 효과와 필요성을 알리는 등 사업 선정을 위해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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