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80 동네방네시민합창단
9일 창원 시민합창제 개최
6개 팀 '희망 하모니' 펼쳐

평범한 우리 이웃이 한마음으로 노래하는 특별한 무대가 마련된다.

오는 9일 오후 5시 창원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1080 동네방네시민합창단이 참여하는 시민 합창제 '음악에 녹다'가 열린다.

창원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지난해 7월 창원 6개 읍·면·동 대상으로 시범 사업을 벌인 결과물이다. '1080 동네방네시민합창단'이라는 이름 그대로 다양한 연령층, 다양한 시민이 한데 모여 노래한다. 그동안 동네방네시민합창단은 지난해 말 열린 시민합창제, 올해 '문화예술특별시 선포 1주년'을 맞아 창원문화재단이 개최한 '창원예찬 페스타' 피크닉 콘서트 등에서 공연을 선보였다.

현재 시민합창단은 의창구 용지동·팔룡동·동읍, 성산구 반송동, 마산합포구 진전면·월영동, 마산회원구 구암2동·내서읍, 진해구 풍호동 등 9개 기관, 400여 시민이 함께한다.

동네방네시민합창단 공연 모습.

이날 가고파&여울(월영동·진전면) 합창단은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를, 엔젤보이스&로망스(동읍·구암2동) 합창단은 '아름다운 세상'을 선보인다.

이어 그린나래(내서읍) 합창단이 '만남'을, 하모니(반송동) 합창단이 '아! 목동아'를 전한다. 가온누리(용지동) 합창단은 '세노야', 여미르(팔룡동) 합창단은 '꽃집의 아가씨', 소리모아(풍호동) 합창단은 '당신은 모르실 거야'를 부른다.

이날 시민합창단 무대와 더불어 소울시티 재즈오케스트라 축하 공연이 이어진다. 공연 끝은 시민합창단 모두가 무대에 올라 부르는 '아름다운 나라' '손에 손잡고'로 장식한다.

무료. 문의 055-719-7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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