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시인협회 '문학 활성화 기여' 이광석·주강홍 시인 선정

제2회 경남시문학상과 경남시학작가상 수상자로 각각 이광석(82) 시인과 주강홍(65)시인이 선정됐다.

경남시인협회가 지난해 제정한 경남시문학상과 경남시학작가상은 10년 이상 활동한 도내 시인 가운데 우수 작품을 발표했거나 문학 활성화에 기여한 사람에게 수여된다.

경남시문학상 심사위원들은 "이광석의 시는 시인의 오랜 연륜과 경험에서 묻어 나오는 시간 탐구 과정을 통해 특유의 심미적 자기표현이 발화된 성찰과 신생의 노래라 할 수 있다"고 평했다.

주강홍 시인의 작품세계에 대해서는 "스케일이 크고 주제의식이 비교적 명확하다. 시마다 구성력이 뛰어나고 시적 간장감도 시종일관 잃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의령 출신 이광석 시인은 1959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했다. 통영에서 태어난 주강홍 시인은 2003년 <문학과 경계> 신인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시상식은 9일 오전 11시 롯데백화점 마산점 12층 교육장에서 열린다.

이광석 시인
주강홍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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