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7시 30분 진주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평롱(平弄) : 그 평안한 떨림' 공연이 열린다.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인 '종묘제례악'과 아리랑, 판소리에 현대 감각을 더한 (사)정가악회(대표 천재현) 대표 공연이다.

정가악회는 지난 2000년 창단한 전문 국악단체다. 가곡, 줄풍류, 판소리를 중심으로 활동한다. 국내외에 한국 전통음악을 알리는 전도사 역할을 하고 있다. 독특하게 '일월오봉도'와 '신라 해시계' 형상을 3D 프로젝션 매핑 영상으로 재현한다. 곡마다 다채롭게 변하는 영상이 볼거리.

이날 공연은 '종묘제례악'과 궁중 음악 '보허자' 일부를 재구성한 '아침을 여는 노래'와 더불어 경기지역 민요 '긴 아리랑'을 재해석한 '나는 걷는다' 등 7개 연주곡목으로 구성된다.

자세한 공연 정보는 경남문화예술회관 누리집(www.gncac.com)이나 전화(1544-6711)로 확인하면 된다. 2만 원. /최환석 기자 che@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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