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편 아니면 적'이라는 적대적 화약 심지가 달린 홍준표 한국당 대표의 막말 폭탄! 그 폭탄 심지에 '버럭 불'을 붙일 때마다 온갖 막말, 독설이 터져 충복 역할을 하는 측근 몇몇을 제외한 십중팔구는 질리거나 실망을 하다 못해 머리를 절레절레 흔드는 판국입니다.

홍 대표의 경남도지사 시절의 대표적 막말인 "쓰레기…개가 짖는다"(여영국 도의원을 향한)를 비롯해 최근 당내 원내대표 경선을 앞두고 '반홍' 동시 다발 공격에 코너로 몰리자 친박 쪽을 향해 '바퀴벌레' 같은 자들, 우파 정당을 망하게 만든 '암덩어리', 도저히 생살이 돋아날 희망이 보이지 않는 '고름' 식의 막말탄을 터트려 내홍(內訌) 불까지 냈습니다.

예전 '싸움닭'으로 복귀한 홍준표! 오죽하면 '홍(洪) 투계'의 부리와 발톱을 견디다 못한 이주영 의원이 "독불장군에게는 미래가 없다"고까지 했겠습니까. 문득 옛 두 폭군이 떠올라 입맛이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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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움닭 모드' 변신 홍준표

아무래도 그는 '홍(洪)산군'

아니면 '홍(洪)해군'으로 뵈네

'반정(反正)' 대상 안성맞춤!

뒤엉킨

'특수활동비' 말 스텝

잘못 꼬였네 위태, 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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