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이상 상시지속업무자…이달 확정·내년 1월 적용
거제시가 문재인 대통령 국정철학에 맞춰 상시지속업무 비정규직 노동자의 정규직 전환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 7월 20일 발표된 가이드라인에 적합한 비정규직 대상자 전원에 대해 정규직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전환대상자는 연중 9개월 이상 지속하고, 앞으로 2년 이상 근로가 예상되는 상시·지속적인 업무를 수행하는 노동자다.
지난달 16일에는 위원장인 서일준 부시장을 비롯한 노동전문가와 기업 인사·노무담당자들로 구성된 정규직 전환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또 지난 1일에는 용역노동자 대표를 포함한 노사전문가협의회를 개최해 용역노동자에 대한 전환 심의를 진행했다.
시는 12월 중 제2차 정규직 전환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전환 대상자와 임금체계 등을 확정할 예정이다. 대상자는 내년 1월 초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시는 비정규직 노동자의 고용전환은 사회 양극화 문제를 완화하고 고용-복지-성장의 선순환 구조 복원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권민호 시장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은 우리 사회를 함께 사는 사회로 만드는 밑거름"이라며 "대통령의 국정철학과 발맞추어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등 함께 사는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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