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부산·울산시와 손잡고 다음달부터 '동남권 트래블버스'를 시범운영한다.

동남권 트래블버스는 광역단체간 버스투어로 시·도간 접경지 연계 패키지관광을 통해 경남·부산·울산의 관광활성화를 도모하고자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코스는 부산~울산(1코스), 부산~경남(2코스)을 연계해 운행한다. 1코스는 부산역에서 출발해 태화강 등 울산투어, 2코스는 부산역·해운대·김해공항을 거쳐 통영 연대~만지도·동피랑·거제(숙박) 바람의 언덕·지심도·부산 송도·남포동 일대를 돌아보는 1박 2일 투어다.

시범투어는 12월 2일부터 3일까지, 12월 9일부터 10일까지 각 코스별 2회씩 운행한다. 시범투어 예약은 '동남권트래블버스(http://verandahub.com/dongnam)'에서 가능하다.

동남권트래벌 버스는 경남·부산·울산의 광역관광체계 구축을 위한 투어코스 공동 발굴, 기존 수도권 관광에 대응해 동남권관광 인지도를 높이고자 2001년 7월 출범한 동남권관광협의회 사업이다.

구인모 도 문화관광체육국장(동남권관광협의회 사무처장)은 "해외관광객 유치에서 지자체별 홍보에 한계가 있어 인근 시·도와 연계한 상품개발이 필요해 광역권을 연결하는 동남권 버스자유여행상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구 국장은 "이를 바탕으로 세 지역이 상호 협력해 지역관광업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정책이 펼쳐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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