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규(바 선거구) 창원시의원이 민중당에 입당했다.

재선인 김 의원은 지난 2010년 민주노동당, 2014년 통합진보당 소속으로 시의원에 당선됐다.

통합진보당 해산 후 무소속으로 남았던 김 의원은 지난 28일 민중당 창원시위원회 출범과 함께 입당 원서를 제출했다.

김 의원은 무소속으로 있는 동안 송순호(카 선거구), 김태웅(너 선거구) 의원 등 진보 성향 시의원들처럼 더불어민주당 입당 권유를 받는 등 향후 정치 진로를 두고 고민을 했다.

김 의원은 하지만 "주변에서 줄곧 함께 정치를 해 온 사람들이 정당을 만들어 새로운 정치를 하겠다고 하는데 다른 길을 가는 것도 모양새가 안 맞고 해서 민중당에 입당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창원시의원 3선 도전 의지도 밝혔다.

김 의원 입당으로 민중당 창원시의원은 정영주(라 선거구)·강영희(나 선거구) 의원 등 3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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