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창녕·함안 구간에 발생했던 녹조가 완화됐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29일 오후 2시 기준으로 낙동강 창녕·함안 구간에 발령 중이던 조류경보 '경계' 단계를 '관심' 단계로 완화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5일, 이 구간에 조류경보 '경계'단계가 발령됐으나 지난 23일과 27일 수질분석 결과 남조류 세포수가 2회 연속 관심 단계로 감소함에 따라 완화한 것이다.

낙동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향후 수온저하와 창녕·함안보 수문 개방 등으로 조류는 점진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관심 단계가 유지되고 있어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조류 모니터링을 하면서 비상근무태세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조류 의심지역 등에 대한 일일순찰과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과 협조해 수질오염원에 대한 점검을 지속 추진하는 한편, 취·정수시설에 대한 원·정수 수질검사와 정수처리 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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