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석 의원 교육부와 협의 중

인구증가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양산지역에 공립 유치원을 확충하기 위해 정치권도 힘을 보태고 있다.

윤영석(자유한국당·양산갑) 국회의원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양산시 단설 유치원 유치를 위해 교육부와 긴밀하게 협의를 하고 있다"며 "성공적인 개원을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양산시 단설 유치원 유치는 올해 양산교육지원청을 통해 교육부에서 중기재정투자계획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심사가 통과되면 2019년에 공사를 해서 2020년에 개원할 예정이다.

현재 양산지역에는 공립 27곳(단설 1곳 포함), 사립 37곳 등 모두 64곳 유치원에 7209명의 원생이 취학하고 있다. 원생 수는 공립 982명과 사립 6227명으로 전체 원생 중 공립이 차지하는 비율이 15.7%에 머물러 공립 유치원 확충 요구 여론이 일고 있다. 특히 인구가 10만 명이 넘는 등 급속히 늘어나는 물금읍은 현재 유치원이 12곳 뿐이며 이 중 공립 유치원은 3곳밖에 없다.

윤 의원은 "물금읍은 최근 급속히 인구가 늘어나고 있으며 특히 젊은 층 비중이 높아 유치원 수요가 많다"며 "정부차원에서 시의적절하게 공립 유치원을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육아문제 해소를 위해 국공립어린이집 확충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양산지역에는 총 376곳의 어린이집이 있으며 이 중 국공립 어린이집은 9곳이다. 특히 인구 10만 명이 넘는 물금지역에는 국공립어린이 집이 2개소로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현재 물금지역에는 국공립 어린이집 2개소가 연내 개원될 예정이지만 여전히 국공립 어린이집 수요 충족에는 역부족이다.

윤 의원은 "신도시 조성으로 인한 양산시의 급속한 인구증가로 유치원과 어린이집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정부의 운영비 지원이 가능한 공립유치원, 국공립 어린이집 확대 요구가 높다"며 "이러한 시민들의 요구가 반영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긴밀히 협의해 성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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