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감상실 '뮤직 파라디소' 오픈 소식에 누리꾼들 '환호'
김용만 씨, 진해 도천초 스쿨존 실태 지적

1. SNS 공감 많은 기사

- 11월 21일. LP·CD 추억 가득한 감상실 창원 '뮤직 파라디소' 내달 오픈

이 기사는 지난 주 idomin.com 기사 전체 조회수에서는 7위를 기록했지만 SNS 공감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12월 둘째 주 창원시 의창구에 음악 감상실 ‘뮤직 파라디소’가 문을 엽니다.

이곳은 증권업에 종사하던 심광도 씨의 오랜 꿈을 현실화한 장소인데요. 30년 가까이 모은 LP 9000여 장, CD 3000여 장으로 공간을 채웠습니다.

특이한 점으로 전체 음반 중 80%가 클래식으로 채워진다고 합니다. 심 씨는 클래식과 가까워지고 싶거나 찾고 싶은 곡이 있는 사람들에게 도우미를 자처하고 나섰습니다.

또 뮤직 파라디소의 지향점으로 배려와 이해를 꼽았는데요. 심 씨는 “서로가 좋아하는 음악을 인정하고 공유하길 바란다”며 배려 없는 감상자들을 철저히 배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뮤직 파라디소는 원칙적으로 쉬는 날 없이 운영될 예정입니다. 심 씨는 사람들에게 뮤직 파라디소가 ‘집 거실’처럼 쓰이길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해당 기사에 페이스북 사용자들의 응원도 뒤따랐습니다. 성모 씨는 “이런 문화공간이 더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라고 했고 김모 씨는 “여기 꼭 가보고 싶어요. 클래식 말고 다른 곡들도 있겠죠?”라고 말했습니다.

552704_421623_0953.jpg
▲ 창원에 생길 음악 감상실 '뮤직 파라디소' 모습. / 경남도민일보DB

2. SNS 이슈 영상

- 11월 23일. 수험장 잘못 찾은 수험생 태우고 달린 경찰 영상 

이번 ‘포항 지진’ 여파로 수능이 일주일 연기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이에 지난 23일 전국에서 2018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진행됐습니다.

이 영상은 수능 당일 오전 7시 50분경에 찍힌 영상인데요. 마산성지여고에서 시험을 쳐야 하는 한 수험생이 마산여고로 수험장을 잘못 찾아갔습니다. 이에 마산중부경찰서 경찰이 수험생을 싸이카에 태우고 급히 이동했습니다.

페이스북 사용자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습니다. 378명이 공감을 표했고 6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습니다. 박모 씨는 “헷갈릴 수도 있겠다. 택시기사님들도 한 번씩 잘못 가시던데”라고 했고 김모 씨는 “감동입니다. 수험생 모두 파이팅”이라며 응원의 댓글을 남겼습니다. 


3. 갱상도 블로그 인기 포스팅

- 진해 도천초등학교 스쿨존을 방문했습니다.

꿈키움학교 교사였던 김용만 씨는 경남지역 학교의 스쿨존 실태를 탐방하고 블로그에 그 현장을 기록하는 일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지난 20일 김 씨는 창원시 진해구 도천초등학교 스쿨존을 방문했습니다. 도천초는 1945년에 개교한 학교로 900여 명의 학생들이 재학 중이라고 합니다.

학교 앞 차도는 어린이 보호구역으로 주·정차가 불가한 곳이지만 차량이 주차돼 있었습니다. 또 김 씨는 가장 심각한 부분으로 학교 후문을 꼽았습니다. 후문 맞은편에는 자전거 보관대가 설치돼 있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등교하는 학생들은 이곳에 거치한 후 교문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문제는 그 중간에 횡단보도가 없습니다. 즉 학생들이 이 길을 건너다 사고가 나면 ‘무단횡단’이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몇 가지 문제점을 제외하곤 ‘험프식 횡단보도’, ‘충분한 횡단보도 신호 시간’, ‘인도마다 설치된 안전펜스’ 등 훌륭한 스쿨존이라고 평했습니다.

김 씨는 마지막으로 “간만에 만족스러운 학교를 다녀왔다. 몇 가지만 개선하면 완벽한 곳이 될 것 같다”며 “마치고 집으로 즐겁게 뛰어가는 학생들을 봤다. 아이들의 안전은 어른들이 지켜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123.jpg
▲ '김용만의 사람사는 세상' 블로그 사진.
321.jpg
▲ '김용만의 사람사는 세상' 블로그 사진.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