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이 2018년도 본예산 5011억 원을 편성해 21일 합천군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올해 본예산 4605억 원보다 406억 원(8.82%)이 증가한 규모로 지난 2014년 4000억 원을 넘긴 이후 4년 만에 본예산 5000억 시대를 개막하게 된 것이다.

일반회계는 4612억 원으로 전년 대비 8.03% 증가했고, 특별회계는 전년 대비 18.86% 는 399억 원이다.

분야별 예산을 보면 복지보건 분야가 1005억 원으로 가장 많다. 다음은 농림축산업 분야 939억 원으로 농정 구조개혁과 안정적인 소득 기반 조성에 역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 그 외 교통지역개발에 917억 원, 환경개선과 상하수도 기반시설에 517억 원, 문화 및 관광 분야에 323억 원 등을 배정했다.

합천군은 일자리 창출·복지서비스 분야 예산 증액 등 새 정부의 국정과제 이행과 주력 산업인 농축산 소득증대·미래 먹거리 산업에 중점을 둔 예산을 편성했으며, 또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주민숙원사업, 미래 동력 확보를 위한 사회기반시설 확충에 투자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제출한 2018년도 본예산은 12월 1일부터 열리는 합천군의회 정례회에서 심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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