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시험장 안전 '이상무'

경상남도교육청(박종훈 교육감)은 최근 포항 지진 발생에 따른 도내 교육시설물 전수점검 결과 23일 시행하는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는데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15일 포항 지진에 따라 지난 16∼18일까지 도내 기관, 학교 등 교육시설물에 대해 전수점검을 했다.

특히, 수능 고사장으로 지정된 101개 학교는 건물 부분을 포함해 전기, 방송, 소방, 냉난방기 등 시설 전반에 대해 안전점검을 했으며 23일 치러지는 수능시험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전수점검 결과 현재까지 피해 상황은 수능 고사장으로 지정된 3개 고등학교 등 11개 학교와 1개 소속기관이다.

피해 내용은 건물 구조에는 문제가 없는 건물 내 경미한 마감 자재(미장, 타일) 균열이며, 피해시설은 교육부 특별교부금 또는 예비비 등을 조달해 복구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지진과 수능 연기로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큰 혼란을 겪었지만,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경남교육청을 믿고 이번 시험에 임해 주시기 바라며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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