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2017년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 대책을 마련해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도교육청은 대설과 한파 등 겨울철 재해 발생 시 학생안전 확보와 학교시설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체계적인 대응조직을 구축하고 예비특보 단계에서부터 대응 활동을 강화한다.

이에 따라 오는 12월 1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약 4개월의 기간을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으로 설정, 기상 상황 사전예측을 통한 선제적 상황관리 체계 구축·운영, 재해 취약시설 전수 안전점검, 안전순찰 기동반 운영, 학생·교직원 예방교육 등을 실시해 피해를 최소화한다.

특히, 학교관리자가 근무지역의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수신하도록 기상청 방재기상 시스템 가입을 의무화하고, 국지적으로 발생하는 자연재난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시·군 재난상황실, CCTV 관제센터와 유기적인 관계 구축,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등교시간 조정 등을 통해 학생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정철곤 안전총괄담당관은 "학생안전 확보와 시설피해 감소를 위해 겨울철 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처해 재해로 인해 교육과정 운영에 혼란이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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