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39보병사단은 사단 직할대를 비롯한 전 예하부대가 21일부터 이틀간 '2017 대 침투작전 야외기동훈련'을 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경남으로 침투한 가상의 적을 조기 발견해 신속히 격멸하는 형식으로 진행한다. 일부 지역에서는 적 탐색·격멸 훈련 과정에서 군·경 합동 검문소도 운영한다. 또 발견된 가상의 적을 신속히 제압하고자 인적이 없는 야산과 해안 등지에서는 공포탄을 사용할 수 있다.

39사단은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혹시 모를 피해 예방을 위해 훈련 기간에 철저한 안전 통제가 이뤄질 계획이다. 훈련과 관련해 불편 상황이 발생하면 055-259-0300∼0303으로 전화하면 즉각 조치할 방침이다.

39사단 측은 "도내 전역에서 1박 2일 철야로 훈련을 진행하는 만큼 주요 시내도로와 국도에서 많은 병력과 차량이 이동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39사단은 민·관·군 통합방위태세를 완벽히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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