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직무대행 이준동) 한국영화아카데미(KAFA)에서 제작한 <아기와 나>(연출 손태겸, 출연 이이경, 정연주)가 오는 11월 23일 극장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영화 <아기와 나>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로 결혼을 앞두고 사라진 여자친구를 쫓는 과정을 통해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막막한 '갓세대'(입학, 취업, 결혼 등 갓 사회로 진입하는 세대)의 현실적인 이야기를 공감 있게 그려냈다. 한국영화아카데미(KAFA) 장편과정 9기 손태겸 감독의 첫 장편영화 데뷔작이며, 제 23회 브졸국제아시아영화제 에밀 기메상 수상, 제 21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 '비전' 부문에 공식 초청되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드라마 <고백부부>에서 물 오른 코믹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배우 이이경이 극중 군 제대를 앞두고 미래를 고민하는 요즘의 평범한 20대 청년'도일'역을 맡아 호연을 펼쳤으며, 독립영화에서 탄탄하게 연기력을 쌓아온 배우 정연주가 결혼을 앞두고 흔적도 없이 사라진 미스터리한 여자친구'순영'역을 맡아 영화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또한 영화 <아기와 나>는 11월 9일 언론 시사 이후, "충무로 젊은 피가 뭉쳐 탄생한 의미 있는 작품"(일간 스포츠), "불안하고 두려운 청년의 감성을 세밀하게 연기해내며 극을 이끌어가는 이이경의 연기력이 새삼 놀랍다"(티브이데일리) 등 언론의 극찬을 받으며 영화에 대한 관객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올해로 개설 11주년을 맞이한 한국영화아카데미 장편과정은 매년 3~4편 장편 영화를 제작하며, 각종 영화제 수상 및 흥행 등으로 의미 있는 기록을 세우고 있다. <파수꾼>, <소셜포비아>,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연애담> 등이 장편과정의 대표 작품으로, 이들의 뒤를 이어 선보이는 <아기와 나>는 어떤 화제를 모을 지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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