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르 디미트로프(6위·불가리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2017시즌 최종전 우승을 차지했다.

디미트로프는 19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에서 열린 ATP 투어 니토 파이널스(총상금 800만 달러)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다비드 고핀(8위·벨기에)을 2-1(7-5 4-6 6-3)로 제압했다.

올해 네 번째 우승컵을 품에 안은 디미트로프는 상금 254만 9000달러(약 28억 원)를 획득했다.

이 대회에서 라파엘 나달(1위·스페인),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 노바크 조코비치(12위·세르비아), 앤디 머리(16위·영국) 등 '빅4' 이외 선수가 우승한 것은 2009년 니콜라이 다비덴코(러시아) 이후 올해 디미트로프가 8년 만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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