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가 '2018 창원방문의 해'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고자 국내 관광산업의 '큰손'이라 할 수 있는 한국관광협회 회장단과 MOU를 체결함으로써 전방적인 연계 홍보 행보를 이어갔다.

창원시는 15일 오후 인터내셔널 호텔에서 김홍주 한국관광협회 중앙회장을 비롯한 광역시도 지역관광협회 회장 등 53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원방문의 해 공동홍보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창원시와 한국관광협회는 앞으로 관광 상품 개발과 관광정책 수립에 상호 정보를 제공함은 물론, 내년 '창원 세계사격선수권대회와 함께하는 2018 창원 방문의 해'에 국내외 관광객 1500만 명 유치를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안상수 시장은 "창원시가 대한민국 관광산업을 이끄는 관광전문가들과 업무협약'을 맺어 대단히 기쁘다. 내년에 반드시 관광객 1500만 명을 유치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 공격적이고 적극적인 관광마케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창원시는 업무협약에 이어 15일부터 16일 이틀간 관광협회 회장단들을 대상으로 팸투어도 진행한다.

이번 팸 투어에 참가한 관광협회 회장단 및 임직원들은 15일 두산중공업과 굿데이뮤지엄 등 산업관광지를 탐방했으며, 16일에는 저도연륙교 스카이 워크와 마산 어시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김홍주 한국관광협회 중앙회장은 "이번 협약식과 팸 투어가 없었다면 창원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미처 몰랐을 것"이라며 "숨은 진주를 캐는 설레는 마음으로 이번 행사에 참가했으며, 창원을 널리 알리고 연계상품 개발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관광협회 중앙회는 관광업계를 대표해 업계 전반의 의견을 조정하고 국내외 관련기관과 상호 협력함으로써 관광 발전과 관광산업 진흥에 이바지하고자 1963년 설립된 문화체육관광부 소관 특수법인이다. 한국여행업협회 등 7개 업종별 협회와 서울시관광협회 등 17개 지역별 협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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