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지가 2.326% 상승…사천 3.147% 진주 3.051%↑
조선업 침체 거제 - 0.038%

올해 경남에서 땅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사천, 가장 많이 떨어진 곳은 거제로 나타났다.

13일 한국감정원 자료에 따르면, 올해 3분기(9월)까지 경남 지가는 2.32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용도별로는 주거 2.999%, 농림 2.539%, 상업 2.409%, 공업 0.543% 등이었다.

시·군별로 보면 사천시가 3.147%, 진주시가 3.051%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사천은 항공국가산단 및 배후단지 조성사업에 따른 외지인 투자 수요, 진주는 혁신도시 인근 주택 개발 수요와 항공산단 조성 기대감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어서 양산시 3.024%, 김해시 2.820%, 밀양시 2.723% 순이었다.

반면 조선경기 침체 영향을 받고 있는 거제는 -0.038%로 도내에서 유일하게 하락했다.

창원시는 2.163%로 나타났다. 구별로는 마산회원구 2.467%, 진해구 2.441%, 의창구 2.381%, 마산합포구 2.121%, 성산구 1.577%였다.

전국 평균은 2.924%였고, 부산 해운대구가 6.862%로 가장 많이 올랐다.

한편, 창원지역 지난 10월 아파트 전셋값은 올해 초보다 5.2%가량 떨어져 ㎡당 197만 7000원으로 나타났다. 평당으로 환산하면 653만 5536원이며, 30평 기준으로 보면 1억 9606만 6108원이다.

도내 다른 시·군은 진주 196만 4000원, 거제 178만 원, 김해 170만 9000원, 통영 144만 5000원, 양산 143만 1000원, 사천 135만 4000원, 밀양 105만 7000원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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