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인도와 투자협약…AEF '웰니스토리타운 조성' 적극적 참여 의지 밝혀

밀양에 인도 요가와 아유르베다를 결합한 의료기관이 설립될 전망이다.

밀양시는 박일호 시장이 지난 11일 인도 AEF(Asian Economic Forum) 치트완 말호트라 사무총장과 경제 교류 협력, 밀양시의 한-인도 프로젝트 사업에 대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박 시장은 밀양시 역점사업인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와 '밀양 농어촌관광휴양단지'에 조성하는 한-인도 프로젝트 사업인 '웰니스토리타운 조성사업'에 인도 기업가가 자유롭게 투자하도록 제안하고, 상생 발전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기로 합의했다.

시 관계자는 "AEF가 인도 요가와 아유르베다가 결합된 의료기관을 밀양에 세우고 싶다는 의사를 나타냈고, AEF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투자·협력 파트너를 밀양시에 소개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AEF(회장 마이클 블룸버그·미국 블룸버그통신 설립자)는 각국 정책 입안자, 비즈니스 리더, 여론 주도층 등과 연대 강화를 통한 지속 발전 가능한 대안 제시와 경제활동을 하고자 2016년 우리나라와 미국, 인도 등 5개국으로 창립했다.

회장단은 인도의 라탄나발타타(타타그룹 명예회장), 중국의 왕젠린(완다그룹 회장), 미국의 마이클 블룸버그 회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스마트 도시(Smart Cities)와 ICT&IOT, 건강치료(Health care) 등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박일호(앞줄 왼쪽 넷째) 밀양시장이 11일 인도 AEF 치트완 말호트라 사무총장과 경제 교류 협력, 밀양시의 한-인도 프로젝트 사업에 대한 투자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밀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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