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조가 생기는 것은 수질이 나아졌다는 뜻"이라며 "(4대 강 사업 비난은)비판을 위한 비판일 뿐"이라던 이명박 전 대통령의, 소가 들어도 웃을 황당한 발언(2013. 10. 25)! 그 발언이 수질전문가 앞에서라면 "강물의 정체 때문이야" 하는 반론 펀치 한 방에 끽 소리 없이 꼬리부터 내려야 하는 게 상식이라는 것은 이미 보편화해 있습니다.

지난달 31일 치 〈한겨레〉의 보도는 제목부터 충격적이었습니다. 〈낙동강 녹조 주범은 '아파니조메논'/신경독소 지닌 유해성 남조류/물 1㎖당 1만7000개 이상 증가 확인/창녕·함안 구간에 첫 경계 조류경보/환경단체 "정부, 수문 전면 개방해야"〉!

정부가 오늘부터 4대 강 중 금강·섬진강·낙동강의 7개 보를 최대한 열기로 했습니다. 특히 합천창녕보 등 5개 보는 수문을 완전히 엽니다. '녹조 저감' 효과에 기대가 클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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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강 비극' 진실 밝혀

책임 물을 때도 되었네

과오 처벌도 따라야 하네

청문회 기(氣) 살려야 하네

MB가

오금 못 펴고 자도록

고통의 밤이 길고도 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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