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0점 출품·입상 939점 선정
내달 12일 도립미술관서 시상

제40회 경상남도미술대전 대상작이 발표됐다.

(사)한국미협 경상남도지회(경남미술협회)가 주관한 올해 공모전에서 대상은 △한국화(민화) 조현순 작가의 '모란도원…' △서양화 명현주 작가의 '햇살 좋은날의 설레임' △수채화 심영희 작가의 '나무커피숍' △공예 임란숙 작가의 '풍어-2017' △서예한글(캘리그래피) 송다겸 작가의 '버섯에게' △서예한문 방정화 작가의 '춘야희우' △문인화 염미영 작가의 '묵죽' △서각 김명희 작가의 '풍성' 등 8개 부문에서 뽑혔다.

경남미술대전 심사위원회(위원장 박광웅)는 지난 5·6일 작품 심사를 열고 올해 출품한 1910점 가운데 입상작 939점을 선정했다. 사실화의 정교함이 돋보인 서양화, 기본에 충실한 수채화, 완성도가 높은 도자, 조형미가 아름다운 캘리그래피 등 우수한 작품이 많이 나왔다.

서각 부문 대상, 김명희 작 '풍성'

박광웅 위원장은 "매년 출품수가 증가해 고무적이다. 특히 문인화 부문은 전국에서 보기 드물게 500여 점이 나와 다른 회화 장르와 비교해 월등히 많았다. 하지만 아쉽게도 조소와 디자인 부문은 출품 수가 적었다. 대상작이 나오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여러 수상자도 발표했다. 제40회 경남미술대전 초대작가상은 최연현(한국화), 박용실(서예), 최규태(서예) 작가가 받았다. 추천작가상에는 조재신(한국화), 조정아(수채화), 김둘수(문인화) 작가가 뽑혔다.

문인화 부문 대상, 염미영 작 '묵죽'

2017 경남미술인상 수상자는 박장길(서양화), 이계안(공예) 씨고, 경남청년미술상은 김미숙(수채화), 김동균(서양화), 최원미(한국화) 작가로 선정됐다. 또 유당상은 이석상(서예) 작가가 받았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12일 오후 3시 경남도립미술관에서 열린다. 전시도 함께 진행된다.

문의 055-250-5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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