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하동 새 교량 작명

〈해〉산(解産)만큼이나 어렵네

〈대〉치한 '제2남해대교'(남해)

〈교〉각처럼 버티고 섰는데

〈옆〉 하동은 '노량대교'로세

〈새〉록새록 우정 느끼게 할

〈교〉명(橋名) 갈등 풀 지혜

〈량〉(良), 최량였으면 좋겠네

〈명〉분 아집 벽만 높다면

〈칭〉찬 받은 '공론화위원회'

〈싸〉안아 모셔 봄이 여하?

〈움〉 잘 터 새 잎 나는

〈치〉하할 일 생길 거라고

〈열〉 중 여덟은 반기잖을까

사천시 삼천포항과 남해군 창선면을 잇는 연륙교 명칭 싸움(2003년)! '한려대교' vs '이순신대교'의 치열한 싸움 끝에 얻은 교명이 '창선·삼천포대교'! 그 이름에 왜 지금도 낯 찡그리는가는 '아전인수'에게 물어 보면 압니다.

전의홍.jpg

얼핏 환영(幻影)으로 보이네

수심 깊은 이순신 장군

〈칼의 노래〉 책 손에 든

우리 성웅(聖雄)이 보이네

비오니

양군(兩郡)에 현몽하소서

묘책 길 좀 일러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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