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청 이다현에 역전패

거제시청 정지원이 '제10회 전국생활체육 大(대)장사씨름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정지원은 4일 창녕부곡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이번 대회 여자부 대장사 결정전에서 구례군청 이다현에게 1-2로 아쉽게 역전패했다.

정지원은 결승까지 파죽지세였다. 8강전에서 임수정(콜핑)에 2-0 완승을 거둔 데 이어 준결승에서 만난 조현주(구례군청)마저 덮걸이와 밀어치기로 2-0으로 제압하고 대장사 결정전에 진출했다. 결승 첫 판에서도 이다현을 밀어치기로 누르며 대장사 등극 희망을 밝혔다. 한 판만 더 이기면 우승이었으나, 내리 두 판을 이다현에게 내주면서 장사 타이틀을 눈앞에서 놓쳤다.

한편, 지난 3일 열린 여자부 개인전 비호부(2부)에서는 경남 선수들이 활약했다. 무궁화급(80㎏이하) 신유리가 우승을, 서성옥이 3위를 차지했고, 국화급(70㎏이하) 이나영과 매화급(60㎏이하) 김은하도 나란히 3위에 올랐다. 거제시청은 비룡부(1부)에서 매화급 한유란이 2위에, 무궁화급 정지원이 3위에 입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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