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 견학한 마산제일여중 학생, 자필로 감사의 편지 보내
"언론인 꿈 꿀 수 있는 계기"

며칠 전 마산제일여중 아이들에게서 편지가 왔습니다. 지난 17일 경남도민일보에 진로체험 견학을 온 친구들입니다. 편지에는 일하시는 데 소란 피워 죄송하다는 사과도 있고, 차근차근 잘 설명해줘서 고마웠다는 인사도 있습니다. 또, 아나운서가 꿈인데 기자 일에도 관심이 생겼다는 아이도 있고, 특히 신문 편집부서 일에 흥미를 보인 친구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감동적인 것은 대부분 신문에 관심이 없던 아이들이 신문이 소중하다는 것을 알고, 조금이나마 신문을 읽어보려 애쓰겠다고 다짐한 부분입니다. 태어나면서부터 모바일에 익숙해진 아이들이 발견한 신문의 소중함은 어떤 것일지 무척 궁금하기도 합니다. 덧붙여 경남도민일보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견학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역 언론으로서 당연한 지역 공헌 활동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이를 통해 지역 신문의 소중함을 알아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기도 합니다. 마산제일여중 아이들처럼 말이지요. 아래 편지 전문을 싣습니다.

이서후/김민지 멘토님께♥

안녕하세요. 이서후, 김민지 멘토님! 저는 마산제일여자중학교 1학년 7반 박민주입니다. 우선 "감사하다"는 말부터 전해 드리고 싶어요. 멘토님들 덕분에 기자라는 직업에 대해 정말 많이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평소에 관심이 없었던 '기자'라는 직업이지만, 이서후 멘토님의 설명을 듣고 관심이 조금 생겼습니다. 또한, 각 부서의 기자님들이 자신의 일에 집중하여 열심히 또 신중하게 일하는 모습이 멋져 보였습니다.

정말 '기자'라는 직업에 대해 알기 전에는 주로 어떤 일을 하는지, 무슨 역할들이 있는지 잘 몰랐지만, 설명을 듣고 기자에 대해 잘 알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인터뷰에도 친절하게 잘 응답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기자에 대해 생각해 볼 기회를 주신 멘토님들 정말 정말 짱입니다!! 앞으로도 힘내셔서 좋은 기사 많이 들려주세요.

경남도민일보 기자님들께

안녕하세요? 저는 10월 17일에 경남도민일보에 진로체험을 갔던 제일여중 1학년 3반 조영빈입니다. 원래 기자라는 직업에 대해 잘 알지 못했지만, 저희에게 귀한 시간 내어 강의해주시고 인터뷰해주신 이서후 기자님과 김민지 기자님이 잘 설명해주신 덕분에 기자라는 직업에 대해 조금이라도 알게 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진로체험을 간 그날 신문의 위기와 신문의 소중함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100년 만에 맞은 신문의 위기를 잘 넘겼으면 좋겠고, 저도 그 위기를 잘 넘기기 위한 조금의 힘이라도 되도록 신문을 한번 읽어보려고 합니다.

바쁜 와중에 저희를 위해 시간 내 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경남도민일보 힘내세요. 감사합니다.

이서후, 김민지 기자님께!

안녕하세요. 멘토님. 저는 얼만 전에 경남도민일보에 기자체험을 하러 갔던 마산제일여자중학교 1학년 7반 김은서 학생입니다. 아직 1학년이라 모르는 것도, 서툰 것도 많았는데 하나씩 차근차근 잘 가르쳐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또 이번 경험을 통해 기자의 종류나 기자라는 직업에 대해서 더 잘 알게 된 것 같아 정말 좋았습니다. 더군다나 평소 저의 꿈이 아나운서인데, 기자 쪽 일도 관심이 많이 생겨서 좋은 경험이었던 것 같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한 번 더 기회가 된다면 또 한 번 가서 더욱더 많은 경험을 해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고, 친절하게 차근차근 가르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도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해서 꼭 제가 꾸는 꿈을 이루어서 멘토님들처럼 남들에게 저의 꿈을 소개해주고, 설명해 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경남도민일보 직원분들께

저는 마산제일여자중학교에 다니는 1학년 3반 박미주입니다. 저는 제 친구들과 함께 경남도민일보에 직업 체험을 가게 되었는데 처음 가보는 곳이라서 주변만 보고 있는데 이서후 기자님께서 강의를 해주셔서 기자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게 되었어요.

저는 신문을 학기 초에는 많이는 아니더라도 조금씩은 읽기도 했어요. 그런데 요즘은 신문을 가지러 가기가 귀찮아서 안 읽게 되었어요. 그 대신 휴대전화로 카톡 기사는 매일 봐요!

저는 신문을 만드는 게 별로 어렵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가서 직접 보니 그게 아니었어요. 여러 부서가 있고, 그 부서에서 맡은 일을 하더라고요. 저는 그 부서 중에서 편집부가 가장 기억에 남았어요. 왜냐하면, 편집을 한다는 것이 흥미로워 보이기 때문이에요. 항상 열심히 신문 만드신다고 고생하십니다! 신문에 관심을 두도록 하겠습니다.

경남도민일보 기자들께

안녕하세요. 저는 마산제일여중 1학년 3반 정우빈이에요!! 그날 바쁘신데 저희가 소란피우고 집중 흩트려서 죄송하고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날 경남도민일보 다녀오고 나서야 신문의 소중함, 신문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신문에 대해 아무 관심이 없었는데 꼭 볼 거에요!감사합니다.

경남도민일보 기자님들께

안녕하세요. 전 제일여중 1학년 3반 김신영입니다. 바쁜 와중에 시간 내주셔서 감사드렸고, 많은 좋은 정보들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10월 17일 경남도민일보가 가서야 미처 알지 못했던 신문의 소중함과 신문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알 수 있어서 정말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 신문에 더욱 많은 관심을 둘 것이며 기자님들의 수고를 쉽게 생각하지 않겠습니다. 많은 사람을 위해 수고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To 기자

안녕하세요! 저는 제일여중 1학년 3반 홍나경입니다. 비록 저의 꿈이 기자는 아니지만, 많은 것을 배우고 가는 것 같습니다. 기자의 종류가 여러 가지 라는 게 가장 인상깊었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한 번 더 찾아뵙고 싶습니다. 그날 잘 강의 해줘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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