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진교초등학교에 도내 최초로 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한 스크린골프장 형태 스포츠실이 마련된다.

하동군은 진교초등학교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공동 추진하는 '가상현실 스포츠실 지원사업'에 선정돼 스포츠실 구축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가상현실 스포츠실은 가상현실 기술과 특수 센서 기술을 적용해 일반 교실 크기의 실내 공간에서 학생들이 스크린상 가상 목표물을 향해 공을 차거나 던지는 등 신체활동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이에 따라 군은 국비·군비 등 사업비 7000여만 원을 들여 이달 초 일반 교실 1개 규모의 가상현실 스포츠실을 구축사업에 착수해 연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가상현실 스포츠실이 구축되면 다양한 가상현실 콘텐츠를 통해 학생들의 호기심을 유발, 체육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동기를 부여하는 것은 물론 새로운 콘텐츠 접촉을 통한 창의융합 인재 양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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