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그림갤러리 기획전 5명 작품 아트페어로 꾸며

창원 그림갤러리가 'GIFT 2017#1'이라는 이름으로 나에게, 소중한 이에게 주는 선물전을 준비했다.

곽연주, 김선영, 이은경, 안명전, 구사마 야요이(Kusama Yayoi·일본) 작가 5명의 대표 그림을 모아 부담없는 가격에 살 수 있는 작은 아트페어로 꾸민 기획전이다.

구사마 야요이는 세계적 설치미술가다. 국내 미술시장에서 이름난 일본 여류 작가이기도 하다. 그녀의 드레스를 만날 수 있다.

곽연주 작가는 국내 미술계를 이끄는 중진 작가다. 십수 년 나비를 주제로 아름답고 화려한 그림을 그린다. '행복여정'이라는 이름으로 작업하는 그림은 아트상품으로 개발되어 많은 이들에게 호응을 받고 있다.

이은경, 김선영 작가는 그림갤러리가 주목한 신예들이다.

제주도에서 작업하는 이 작가는 '과일작가'로 불릴 만큼 최근 몇 년 전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작가는 비즈를 이용해 과일을 탐스럽게 표현해내고 있다.

김 작가는 '2015년 그림갤러리 전시 작가 공모전'을 통해 관객과 만났다. 나무와 나뭇잎, 새 등을 따스하게 그려낸다.

특히 차곡차곡 쌓이는 잎은 따듯하다. 또 도시 풍경을 그린 안명전 작가의 작품도 볼 수 있다.

전시는 11일까지. 문의 055-243-0999.

이은경 작가의 과일 시리즈 작품들. /이미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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