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 향토기업이자 공공재 기업, 마음에 새기겠다"

지난해 유가증권시장에서 자진 상장 폐지를 하며 지역사회가 의문부호를 던졌던 경남에너지. 이 회사는 올 6월 호주계 사모펀드사인 프로스타캐피탈로 넘어가며 의문은 어느 정도 해소됐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도내 여러 우량기업이 사모펀드 손으로 넘어가는 추세에서 창원의 대표적인 향토기업이자 도내 9개 시·군에 대표적인 공공재인 도시가스를 독점 공급하는 경남에너지도 사모펀드사로 대주주가 바뀌자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수익성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하며 공공성 저하, 도시가스요금 인상 등을 하지 않겠느냐는 걱정들이다. 이와 달리 기업 인수 뒤 인위적인 인력 감축을 하지 않았고 새로 CEO를 맡은 강인구(63) 대표이사가 (주)대우 자원사업본부장, 이수화학 대표를 역임하는 등 석유·화학 분야에서 손꼽힐 만한 전문가라는 사실이 알려지자 경제계 한편에서는 기대 섞인 눈길도 보내고 있다. 취임 넉 달을 갓 넘긴 강인구 경남에너지 대표이사를 만나 취임 뒤 느낀 소감과 앞으로 과제를 들어봤다.

Q. 지난 6월 26일 취임하고 넉 달이 지났습니다. 그간 경남지역을 돌아보면서 느낀 점이나 눈에 띄는 점은 뭔가요?

"경남지역을 돌아보면서 김해·함안·거제 등과 같은 소외지역 주민들이 아직 도시가스를 공급받지 못하고 있어 '경남도민의 에너지 복지 실현'을 위한 보급확대 정책을 세울 필요가 있다고 느꼈습니다. 이를 위해 경남도를 비롯한 각 자치단체와 관계기관과 협력해 도시가스 공급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자 합니다. 고객서비스 또한 개선하면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회사를 만들겠습니다. 창원에 별다른 연고가 없어 대표이사를 맡고서 처음 창원을 방문했는데, 도시가 참 깨끗하더라고요. 이수화학 공장이 울산에 있다 보니 그 회사 대표 시절 자주 갔는데, 같은 공업 도시인데도 울산보다 상당히 깨끗하고 정리가 잘 된 느낌입니다. 또, 만나는 분들이 지역과 고장에 대한 애정이 각별한 것 같았습니다. 두 가지 얘기를 가장 많이 들었어요. 하나는 경남에 연고가 있는지에 대한 물음이고, 다른 하나는 경남에너지가 창원의 대표적인 향토기업이자 공공재를 다루는 만큼 시민·도민을 위해 노력해달라는 당부의 말이었습니다. 두 가지를 잘 새겨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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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인구 경남에너지 대표이사. / 박일호 기자

프로스타 캐피탈, 에너지 인프라 투자 전문 기업… 장기 투자 중심

Q. 지역사회에서는 향토기업인 경남에너지가 외국계 사모펀드회사로 넘어가면서 우려하는 목소리가 큰 것은 사실입니다. 일부 오해도 없지 않은 것 같은데, 새 대주주인 프로스타캐피탈에 대해 자세히 소개해주세요. 더불어 프로스타캐피탈이 경남에너지 인수 계기로 한국에서 펼치고자 하는 비전 혹은 장·단기 계획이 있는가요?

"프로스타캐피탈은 호주에 본사를 둔 2012년 결성한 신생 펀드입니다. 보통 걱정하는 게 사모펀드라면 단기 이익만 취하고 나가는 게 아니냐는 우려일 겁니다. 하지만, 경남에너지 대주주인 프로스타캐피탈은 단순한 '재무적 투자자'가 아닙니다. 에너지 분야를 중심으로 사회간접 시설에 투자하는 기업이에요. 인프라 사업 분야는 긴 투자기간이 필요해 단기간 이익을 취할 목적을 지니고 있지 않습니다. 주로 호주·중국·대만·동남아 등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오일저장시설·터미널·가스 분야 등에 투자를 많이 해왔으며 최근에는 신재생에너지 분야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호주 최대 가스공급회사인 AGL에너지를 운영하고 상장했던 경험이 있는 이들이 여럿 참가하고 있으며, 가스에서 시작해 전기·수도 등으로 사업 분야를 넓힌 종합 유틸리티서비스 공급업체로 성장시킨 경험이 있는 분들입니다. 우리나라는 아직 가스·전기·수도가 규제산업이지만 여러 선진국은 경쟁체제를 도입하고 있어요. 원래 경남에너지에 투자하기 전 울산에 대용량의 석유저장탱크를 만들어 싱가포르처럼 대형 석유 허브를 구축하고자 설립한 코리아오일터미널에 투자하고자 했는데, 이 사업 진척이 좀 늦어졌습니다. 그러던 중 경남에너지가 시장에 나와 먼저 투자했고요. 프로스타는 한국 에너지 시장을 상당히 긍정적으로 보고 장기 투자하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사모펀드는 웬만하면 1대 주주를 맡아 경영 참여를 잘 하지 않고 2대 주주로 이익만 챙기는 경향이 있는데, 프로스타는 이런 사모펀드와는 격이 다릅니다. 곧 우리 경영상황에 대한 컨설팅을 받으려고 합니다. 도시가스 사업이 경남은 물론이고 한국에서 성숙 단계에 와 있기 때문에 규제산업에 국한된 사업포트폴리오에서 벗어나 신재생에너지 쪽으로 성장 계획 확대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도시가스 요금은 정부 통제, 요금 인상 걱정은 기우

Q. 창원지역 국회의원도 그렇고 일부 도민들도 사모펀드업체가 인수하면서 공공재인 도시가스 요금이 오르는 게 아니냐는 불안한 시선이 없지 않은데요.

"앞서 말했듯이 프로스타캐피탈이 외국계 사모펀드라는 이유로 지역민이 걱정스러운 시선으로 바라보는 점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단순히 사모펀드가 회사를 인수했다고 해서 요금이 오른다거나 보급이 정체될 거라는 우려는 기우에 불과합니다. 더구나 프로스타는 단순 사모펀드회사도 아닙니다. 알다시피 공공재인 도시가스 요금은 정부가 통제하고 있고, 실제 올해 서민물가안정을 위해 큰 폭으로 인하됐습니다. 보급 확대 또한 경남도의 중장기 도시가스 보급확대 정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더 많은 도민이 도시가스를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 3개월 넘게 대표이사께서 보신 경남에너지 내부 조직의 장점과 단점은 뭔가요?

"경남에너지는 젊고 스마트한 임직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가족 같은 분위기라서 서로 간 업무 협력이 잘되는 것 같습니다. 기업문화에서 가장 중요한 게 소통과 합의를 이루는 시스템입니다. 경영진은 이런 생각을 하고 나가는데, 노조나 직원이 그 방향대로 하고 있지 않다면 그 회사가 잘 될 리 없습니다. 경남에너지는 조직문화와 의사결정 과정에서 성실성을 잘 갖춘 조직입니다. 현재 우리 비즈니스 전략과 결합하면 상당한 시너지가 생길 수 있어요. 다만, 도시가스 사업이라는 게 다른 산업보다 다소 안정적인 사업이다 보니 아무래도 다른 민간 회사보다는 경쟁이 덜하고 이에 따라 창조성·역동성·미래지향성은 상대적으로 다소 부족한 느낌입니다. 여기에 변화를 꾀하고자 인적 자원(HR, Human Resource) 컨설팅을 받을 계획입니다. 인사관리 제도, 기업문화 제도를 재점검하고 다른 회사, 다른 도시가스 회사와 차이점 등을 연구해 반영할 예정입니다."

석유·화학 분야 경험 살리고 신재생에너지 분야 확대 검토

Q. 대표이사의 경력을 도민들께 조금만 더 자세히 얘기해주세요.

"대학에서 화학공학을 전공했습니다. 1977년 대우엔지니어링에 입사해서 1980년 대우그룹 내 무역을 맡은 (주)대우로 가서 석유수출입을 담당했고요. 1984년 뉴욕과 함께 세계 양대 금융·선물(원유·곡물 등) 거래 시장인 영국 런던 주재원으로 발령받아 10년 정도 일했습니다. 대우가 리비아 등 중동에서 공사를 많이 했고, 결제대금을 달러 대신 원유로 많이 받을 때라서 이 원유 처리를 선물시장이 발달한 런던에서 한 것입니다. 당시 벨기에의 조그만 정유공장을 인수해 석유를 유럽에 내다 팔기도 했습니다. 주로 원유·석유 판매와 트레이딩(거래)을 했고, 그게 근간이 돼 원유뿐만 아니라 설탕과 곡물, 일부 원자재 취급도 했습니다. 10년 뒤 이걸 국내 본사로 들여와서 자원사업본부를 만들었고, 그 사업본부장을 맡아 원유·석유제품·LPG까지 트레이딩했어요. 석유 탐사도 일부 했고, 미얀마 가스전 개발도 했습니다. 대우그룹을 떠난 후에는 이수화학 대표이사로 역임 했으며, 그 뒤 원래 울산에 대규모 석유 저장 허브를 만들려던 사업을 위해 설립한 코리아오일터미널 대표이사를 맡았었고요. 그 뒤 원래 울산에 대규모 석유 저장 허브를 만들려던 사업을 위해 설립한 코리아오일터미널 대표이사를 맡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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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인구 경남에너지 대표이사. / 박일호 기자

Q. 석유·화학 분야 경험이 도시가스 공급업체 대표이사 수행에 도움이 되는가요? 또한, 이 분야 전문가로서 도시가스 업계가 처한 현재 어려움 중 가장 큰 것은 뭐라고 보십니까?

"물론 각기 다른 산업을 경영하기에 분야별 차이는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40여 년간 에너지·화학분야에서 쌓아온 경험들이 도시가스 산업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최근 도시가스 업계는 지속적인 경기침체, 장기화되는 저유가에 따른 도시가스 가격경쟁력 약화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LPG 등 경쟁 연료업체의 공격적인 영업으로 산업용 수요 이탈이 갈수록 늘면서 판매 감소가 심각합니다. 반면, 고객의 서비스 기대 수준 향상이나 요금 인하에 대한 목소리는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겨울철 이상 고온 현상으로 가정용 판매까지 급감해 가스 판매량이 해마다 감소세라서 경영환경이 녹록지 않습니다. 도시가스 산업의 성장 한계로 판매 물량 감소가 가장 큰 어려움입니다."

저유가 지속, LPG 공급 가격 낮춰 산업용 수요 급감해 위기

Q. 최근 경남에너지 관계자는 창원상의와 한국은행 경남본부와 간담회에서 도시가스 공급업체에 닥친 가장 큰 현재 위협은 저유가 등 다양한 이유에서 비롯한 산업용 도시가스 사용량 감소라고 했습니다. 더 자세히 얘기해주실 수 있는가요?

"최근 경쟁 연료인 LPG 업계가 가격경쟁력을 앞세워 대용량 수요처(산업용)에 공격적으로 영업하고 있습니다. 현재 이미 전국적으로 산업체 중 LPG로 연료 전환한 곳도 많습니다. 도내 산업체 또한 연료전환을 검토하는 곳이 늘고 있고요. 도시가스(LNG) 요금은 정부 규제를 받는 반면, LPG는 자율 요금 체계라서 유통단계별로 수요처에 가격을 할인해 줄 수 있는 재량권이 큽니다. 이 탓에 대용량 수요처(산업용)가 연료전환을 하더라도 막을 도리가 없습니다. 정부 규제 요금과 자율 요금이 애당초 경쟁이 되지 않는다. 이 문제로 지속적인 경영악화가 우려됩니다."

Q. 이런 어려움 속에서도 경남에너지가 갖출 수 있는 미래 비전은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저희는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회사입니다. 아무리 경영환경이 어렵더라도 항상 고객 눈높이에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며 공급서비스에 임하는 게 가장 중요한 임무이자 변하지 않는 우리 비전입니다. 도시가스 이외 사업은 지금도 태양광과 바이오 매스 공급 사업을 조금씩하고 있습니다. 소규모이지만 현 정부가 신재생에너지 분야를 대폭 늘리겠다고 하니 우리 실정에 맞는 게 뭐일지 살펴볼 예정이에요. 경영 컨설팅도 받을 계획이고, 전문가 초청 토론회도 하고 있습니다. 이를 토대로 태양광·풍력·연료전지 등 우리 실정에 뭐가 좋을지 검토 중입니다."

어린이미술대회 재개 등 매각 과정서 줄어든 사회공헌 분야 원상회복

Q. 지속적인 저유가로 최근 몇 년간 회사 경영이 다소 어려워지면서 경남에너지 사회공헌활동이 예전보다 조금 줄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지역 향토기업으로서 다른 어떤 기업보다 사회공헌활동에 적극적입니다. 앞으로 지역사회와 관계 설정은 어떻게?

"경남에너지는 지역 발전과 함께 성장해온 대표 향토기업으로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다양한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재가장애인 여가체험이나 빈곤가정 주거개선사업, 아름다운가게 물품지원 등을 수년째하고 있어요. 매각 과정에서 지난 3∼4년간 줄어든 부분은 원상회복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지역 현안사업, 사회복지사업, 문화사업 등 어려운 처지에 놓인 분을 도울 수 있는 일은 적극적으로 해나가겠습니다. 현 경영진과 주주 모두 같은 생각입니다. 중단됐던 어린이미술대회도 올해 다시 엽니다. 또한, 청년실업 해소 차원에서 지역 인재 채용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2014년 경남도와 우수 지역인재 채용 협약을 체결하고서 지금껏 약 60명의 도내 대학생이 경남에너지에서 일하고 있어요. 올해에는 정기 채용뿐만 아니라 채용 연계형 인턴십 프로그램으로 대규모 채용을 해 지역산업 발전과 도내 청년의 안정적인 일자리 확보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Q. 2014년 창녕군을 시작으로 2015년 의령군, 2016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 등 올 연말까지 약 400억 원을 들여 군지역과 도시 외곽 지역을 중심으로 배관 인프라를 확충 중인 것으로 압니다. 이후 미공급지역 도시가스 공급 투자 계획은 어떻게 되는가요?

"경남에너지는 경남 9개 시·군(창원시·김해시·거제시·통영시·밀양시·창녕군·고성군·함안군·의령군)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지역 향토기업으로서 미공급·소외지역 공급을 위한 투자를 해마다 늘리고 있습니다. 2014년 창녕군 공급을 시작으로 2015년 의령군 시가지에 공급을 시작했고, 작년에는 진동지역 공급에 투자하는 등 미공급지역 공급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고요. 앞으로도 미공급·소외지역의 보편적 에너지 복지 실현을 위해 배관 인프라 구축을 지속적으로 확장할 계획입니다. 더 효과적인 보급확대를 위해서는 정부와 지자체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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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인구 경남에너지 대표이사. / 박일호 기자

Q. 대표이사 취임 뒤 일부 매체와 인터뷰에서 "안전 분야에 대한 투자와 노력은 도시가스 사업의 근간"이라고 강조하셨습니다. 필수 공공재인 도시가스의 안전관리 부문에 어떤 투자와 관리 노력을 하실 건가요?

"경영환경이 어려워질수록 도시가스사업 근간이 되는 안전관리에 대한 투자와 노력만이 고객의 신뢰를 잃지 않고 지속성장을 할 수 있는 토대라고 생각합니다. 그 하나로 정기적인 '안전문화 워크숍'으로 최적의 안전관리 개선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습니다. 임직원의 기술교육 질적 향상을 위해 지난해 기술교육센터를 새로 단장해 도시가스 안전관리를 한층 더 강화했습니다. 최근 한국가스기술공사와 업무협약(MOU)으로 병행 배관에 대한 가스 사고 예방을 강화해 도민에게 더 안정적으로 도시가스를 공급할 계획입니다."

Q. STX조선해양이 자동 주입식 LNG 벙커링선을 국내 최초로 인도하고, 고성군은 LNG 벙커링(액화천연가스 연료 공급) 기자재 지원 기반구축에 나서는 등 경남지역 산업계는 LNG 벙커링 산업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혹여 경남에너지 이 분야와 관련해서 검토하는 게 있는지요?

"LNG 벙커링 산업에 대한 투자 검토는 진행한 게 없습니다. 하지만, 에너지 관련 분야 사업이기 때문에 관심을 두고 보고 있습니다."

불이소풍(不二疏風)처럼 소통과 열린 경영 강조

Q. 취임사에서도 그렇고 소통과 열린 경영을 강조하고 계신다. 경남에너지 임직원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뭔가요?

"최근 도시가스 업계는 계속된 경기침체, 장기화하는 유가 하락에 따른 도시가스 가격경쟁력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고, 이런 어려운 환경이 지속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불이소풍(不二疏風, (너와 내가) 둘이 아니고 공간이 확 트이어 바람 잘 통하듯 (서로) 뜻이 막힘이 없다는 의미로 소통을 강조한 사자성어)'해 노사 간의 원만한 소통으로 결속력을 강화하고, 더 나은 기업 미래를 위해 각자 맡은 자리에서 역량을 더 집중해 주기를 당부드립니다. 그리고 아직은 꿈이지만 에너지복합공급업체로 거듭나는 미래 비전을 위해 함께 뛰기를 부탁합니다."

Q. 끝으로 경남도민께 건네고 싶은 얘기를 남겨주세요.

"지난 45년간 경남 도민과 도내 기업들에 편리하고 안전한 도시가스를 공급해온 향토기업으로서 경남도민의 에너지 복지를 최우선으로 여기고 경영하겠습니다. 또한, 도민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고객서비스 품질을 강화하고, 공공재를 제공하는 기업인 만큼 도민을 위한 봉사활동, 복지사업, 문화사업 등을 활발하게 펴겠습니다. 이런 기업이미지 제고로 가족친화적인 기업, 도민과 함께 발전하는 기업으로 다시 태어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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