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미분양 주택이 '석 달 연속 전국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토교통부가 30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9월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모두 5만 4420가구였다.

경남은 1만 1147가구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1만 가구를 넘었다. 특히 지난 7월부터 3개월 연속 전국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경남 가운데 창원이 5350가구로 △마산합포구 월영부영아파트 4298가구 △의창구 북면 감계아내에코2차 528가구 △진해구 진해남문하우스디 178가구 등이다.

경남지역 '준공 후 미분양'은 1043가구로, 그나마 경기(1820가구)·경북(1330가구)·충남(1123가구)보다는 낮았다.

경남지역 올해 1~9월 '주택 분양 승인 물량'은 1만 5450가구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3만 7750가구, 최근 5년 같은 기간 평균 2만 2090가구보다는 낮은 수치다.

한편 경남지역 미분양관리지역(주택도시보증공사 선정 9월 기준)은 창원·거제·김해·사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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