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경남교육청과 NH농협은행 경남영업본부가 구축한 교육전자금융시스템(이하 e교육금고)이 11월 6일 개통한다고 밝혔다.

e교육금고는 교육부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교육청과 금고은행 간 서버를 직접 연계한 지출부문 재정업무시스템으로 오는 2018년까지 전국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단계별로 구축하고 있다.

그동안 각급 학교는 금융결제원과 연계한 전자지출(EFT)로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 대금을 송금할 수 있었지만, 본청과 직속기관, 교육지원청 등의 교육행정기관에서는 전자지출을 할 수 없어 반드시 금고은행을 방문해서 송금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경남교육청은 지난 7월 NH농협은행 경남영업본부와 e교육금고 구축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시스템을 구축한 후 학교회계 및 교육비특별회계 사용자 교육을 거쳐 이번에 개통하게 됐다.

이번 개통으로 도교육청은 지출업무 담당자가 금고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 실시간으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전에 시스템 내에서 오류계좌를 검증할 수 있어 도내 각급 학교와 교육행정기관의 재정업무 효율성과 투명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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