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2018학년도 유아 모집부터 유치원 입학관리시스템인 '처음학교로'를 도입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처음학교로는 유치원 유아 모집을 위한 원서접수, 선발, 등록 등을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유치원 입학 맞춤형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입학관리시스템 '처음학교로'는 경남지역 모든 공립유치원과 희망하는 사립유치원의 유아 모집에 활용된다.

학부모는 이 시스템을 이용해 유아가 입학하길 희망하는 유치원 세 군데까지 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 또 원서접수, 선발결과 확인, 등록 등 자녀의 유치원 입학 관련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학부모가 유치원을 직접 방문하는 번거로움과 불편이 줄어들고 지금까지 유치원 유아 선발 과정에서 논란이 됐던 현장 추첨 방식의 문제점 또한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처음학교로는 다음 달 1일 개통되며 특수교육대상자와 법정 저소득층 등 우선 모집 대상자와 일반모집 대상자 원서접수는 다음 달 6일과 22일 각각 진행된다.

경남교육청 관계자는 "학부모들의 불편을 줄이고 시스템 도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처음학교로'에 많은 사립유치원이 동참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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