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찬 부교육감을 비롯한 5명의 국제교육교류단은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일본 야마구치현교육청을 방문한다.

이번 방문에서 경상남도 부교육감은 지역사회를 주제로 한 학생교류, 스포츠(펜싱) 교류, 학생 미술작품 교류, 교원 상호교류 등에 대해 2018년 경남교육청과 야마구치현교육청과의 교육교류를 협의한다.

국제교육교류단은 야마구치현교육청 관계자와 소통과 공감의 지역 학부모 네트워크 운영 및 체험-탐구 과정중심의 수학교육을 주제로 양 도·현에서 추진하고 있는 교육정책에 대해 심도 있는 협의와 상호 교육정보를 교환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야마구치현 초·중학교의 90.2%가 커뮤니티 스쿨을 시행하고 있다.

야마구치현에서 우수한 커뮤니티 스쿨로서 '학교를 중심으로 하는 지역만들기'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현립 스오시마고등학교를 방문해 학교·가정·지역이 제휴·협력·지역연계 교육을 추진하고 있는 교내 활동 모습을 견학하고 지역주민들과 함께 수업참관 후 수업개선을 위한 연구논의에 참가할 예정이다.

또, 1815년에 개교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야마구치고등학교를 방문해 수학교육 현황을 견학한다.

아울러 야마구치현의 교원연수와 학생·학부모에 대한 교육정보 제공을 위해 설립된 야마구치종합교육지원센터를 방문해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해 영어교육에 힘쓰는 영어교원 연수 내용을 소개받고 연수교사와 대화의 시간을 갖는다.

경남교육청은 "이번 방문을 통해 야마구치현교육청과의 교육협력을 강화하고 학부모교육과 수학교육에 대한 교육정보를 상호 교환하는 등 야마구치형 지역연계 교육을 벤치마킹해 교육 수요자가 요구하는 경남교육의 방향을 제시해 실행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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