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도교육청 토론회…미세먼지·학생 자치활동 등 논의

경남도교육청이 '2018 경남교육 주요정책'을 수립하고 주요 정책 방향을 교육청-직속기관-교육지원청-현장 교원이 공유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27일 도교육청 2층 대강당에서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분임별 토론회가 열렸다.

도교육청은 올해 교육정책 모니터링 자료와 문재인 정부 교육분야 국정과제, 타 시·도 교육정책 분석 결과를 반영해 2018 교육 주요 정책을 마련했다.

기본 틀은 올해 정책 방향 유지에 방점을 두고 지역사 교재 개발 지원사업, 미세먼지 대응 강화 등을 추가했다. 또 민주적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해 학생 자치활동과 교직원회 운영, 학부모 교육 참여활동 활성화를 꾀하고 정부 국정과제 중 공공 교육성 강화와 연계해 방과후학교 활성화 지원을 강화한다.

27일 경남도교육청 대강당에서 '경남교육 주요 정책 토론회'가 열렸다. /이혜영 기자

교직원 복지 여건 개선 관련 도서·벽지·농어촌지역 교직원 관사 환경개선을 추가하고 교원치유지원센터 운영으로 교권침해 피해 교원을 보호하고 상담·치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분임별 토론회에서 △배움 중심의 새로운 교육 △소통과 공감의 교육공동체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 △더불어 행복한 교육복지 △깨끗하고 공정한 지원행정 등 5가지를 주제로 경남교육 정책방향과 협업체제 구축 방안을 주제로 토론했다.

2018년 교육 주요 정책을 바탕으로 12월 학교별 교육과정을 수립하게 된다. 도교육청은 오는 12월 14일부터 17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경남교육박람회에서 정책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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