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아트홀서 창원미술대제전
미협 회원 220명 작품 내걸어

한국미술협회 창원지부(창원미협)가 '제34회 2017 창원미술대제전'을 25일 창원 성산아트홀 1·2·3전시실에서 연다.

창원미협 회원들이 창작활동의 성과를 내고 서로 소통하는 자리로 8개 분과 220여 명이 작품을 내걸었다. 이들은 '무엇을 그릴 것인가'가 아니라 '어떻게 그릴 것인가'를 고민했다. 10호 미만 소품 대신 30호 이상 50호 미만 작품들로 전시장을 채웠다.

또 정기전과 별도로 10호 미만 소품은 6전시실에서 '에피소드 특별전'으로 마련된다.

천원식 창원미협 지부장은 "2017년은 특히 창원미술협회가 가장 분주하고 바쁜 해였다. 봄부터 시도기획지원사업, 사림동 작가 로드사업 등 굵직한 공모사업을 진행했다. 이런 가운데 정기전의 의미가 더 크다. 연례행사가 아니라 미술인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번 정기전에서 여러 시상도 함께 진행된다. 천원식 지부장이 표창장(한국예총상), 김태홍(서양화) 작가가 창원미술협회 미술인상, 우순근(한국화) 작가가 창원미술협회 창작상을 받는다. 또 박창석 the큰병원 행정이사와 이재철 (주)구구 대표가 감사패를 받고, 김상문 한국미술협회 경상남도지회장은 공로패를 받는다.

전시는 30일까지. 문의 055-261-3558.

우순근 작 '바람이 분다' /한국미술협회 창원지부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