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지난 20~21일 1기에 이어 오는 27~28일 제2기 단 하나밖에 없는 브랜드를 가진 학교교육계획 수립을 위한 고교 교육력 제고 TF팀 연수를 KB 손해보험 인재니움 사천에서 실시한다.

도내 18개 시·군 중 창원·진주·통영·고성·거제 권역을 1기, 나머지 권역을 2기로 나눠 진행하는 연수는 일반고(자공고 포함)에서 운영하는 교육력 제고 TF팀 중 관리자 1명, 담당(부장)교사 1명, 학교교육계획서 작성 담당(부장)교사 1명 등 학교당 3명 총 450명과 현장지원단 30명이 함께한다.

이번 연수는 국가시책사업인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 사업>이 올해부터<고교 교육력 제고 사업>으로 명칭이 변경되면서 고교 교육력 제고 사업을 통한 단위학교 교육 경쟁력 확보와 교육과정 중심의 학교 문화를 개선하는 분위기 정착을 위해 마련됐다.

1일 차 연수에서는 경남교육청의 고교 교육력 제고 사업과 교육 분야 국정 과제, 학교교육계획서 작성 절차 등을 안내하고, 자율형 공립고 학교활동의 우수사례 발표를 통한 단위학교별 교육력 제고 방안을 모색한다.

또한 학생 진로 맞춤형 성장 스토리가 있는 학생 중심 교육과정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클러스터별 분임토의와 현장지원단 컨설팅을 190분간 진행한다.

특히 분임토의 시간에는 사업 운영에 제약이 되는 부분을 학교와 함께 해결해 나가기 위해 상향식 의견을 수렴하며, 2017학년도 고교 교육력 제고 사업 자체 평가와 선택과 집중을 통한 학교 교육력 제고를 위한 2018학년도 효율적 예산 운영 방안 등을 공유한다.

2일 차에서는 1기 선용규 강사(도봉고 교사), 2기 최영선 강사(인천 신현고 교감)가 '학생 과목선택권 확대를 위한 개방형 선택 교육과정 운영'을 주제로 일반고 학생들의 소질과 적성, 진로에 맞는 교육과정 편성을 통한 학습 기회 보장과 학생이 참여하는 수업의 변화에 대한 사례에 대해 강의를 진행한다.

이어 1기 배태식 강사(오상고 수석교사), 2기 이명섭 강사(나루고 수석교사)가 '교육과정-수업(행사)-평가(기록)의 일체화를 위한 수업 고민과 실천'을 주제로 매년 확대되고 있는 학생부종합전형에 대비해 학생 중심의 효율적인 진로·진학지도를 위한 단위학교의 역할과 방안에 대해 사례 중심의 강의를 진행한다.

마지막으로 창원 문성대 김정곤 교수 외 3명이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감성교육'을 주제로 변화하는 사회에서 요구하는 인재상에 대해 강의를 진행한다.

경남교육청 김상권 교육국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학생들의 소질과 적성, 진로에 맞는 다양한 학습 기회를 보장하는 학교의 교육역량이 강화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아이좋아 일반고 동행 프로젝트·고교 교육력 제고 사업'의 성공적 안착을 통해 학교교육과정 계획-운영-평가 체제가 구축되고, 교육수요자가 신뢰하고 만족하는 경남교육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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