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화재단(대표이사 유종목)은 오는 11월 4일 부산시민공원 아트센터부지광장 (국립부산국악원 맞은편)에서 2017 생활문화 활성화 네트워크 페스티벌 <악기야 놀자>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악기야 놀자>는 7개 장르의 기악분야 생활문화동아리를 비롯하여 부산시민 2017여명이 참여하는 '부산시민대합주' 공연과 '악기 기부 캠페인' 으로 이루어진 행사다.

'부산시민대합주'는 7개 악기그룹(기타, 우쿨렐레, 오카리나, 리코더, 하모니카, 색소폰, 오케스트라)을 구성해 생활문화를 즐기는 시민들의 각 악기별 공연과 2017명의 전체 합주 공연을 펼친다. 부산시민 누구나 2017 전체합주에 참여할 수 있으며 10월 27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 받는다.

'악기 기부 캠페인'은 공유문화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는 첫 캠페인으로 시민들의 사용하지 않는 악기를 기부 받아 지역 아동 복지단체에 전달할 예정이다.

악기기부는 11월 4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 받으며 <악기야 놀자>행사장에서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악기 수리 및 무상점검, 악기 체험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이 행사는 '부산광역시 생활문화센터(구, 청자빌딩)' 개관을 앞두고 생활문화와 공유문화를 활성화한다는 취지로 마련된 행사로 1918년, 구 한성은행 부산지점으로 건축된 청자빌딩은 '(가칭)부산광역시 생활문화센터'로 다시 태어날 예정이다. 100년만의 부활을 앞두고 있는 셈이다.

부산문화재단 서영수 생활문화본부장은 "행사를 통해 생활문화에 대한 시민들의 열정과 에너지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며 "아울러 잉여 자원을 순환해 문화와 시민 간 간격을 더욱 좁힐 수 있도록 공유문화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시민대합주 참여와 악기 기부 신청은 부산문화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 참고하고 행사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전화(051-745-7226~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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