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용 작가가 통도사 마산중앙포교당 정법사에서 개인전 '이강용 작품전'을 연다.

자신만의 정체성이라고 할 수 있는 오일 파스텔을 고집해 다양한 주제로 그림을 그렸다.

꾸준히 작업한 야생화와 마산 풍경 등이다. '미르바나', '두척을 보다'처럼 불교색을 입은 작품도 만날 수 있다.

마산중앙포교당 정법사 주지 호암지태는 "이강용 화백은 경남불교미술협회 창단을 주도할 정도로 불교미술에 조예가 깊은 예술가다. 작품에 녹아든 작가의 불교관과 예술 세계를 마음껏 볼 수 있다"고 했다.

작가는 1980년대 민중미술가로 활동했고 2000년대 마산으로 내려와 산 속에 살며 자신만의 작품 세계에 몰입했다. 2014년에는 도내 처음으로 옛 도지사 관사인 '경남도민의집'에서 전시를 열었다.

전시는 26일까지. 문의 055-246-8393.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