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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대 황찬섭 씨름 '금'…올해 7관왕 모래판 평정

경장급 결승서 2-0 승리
"지난겨울 훈련성과 기뻐"

정성인 기자 in@idomin.com 2017년 10월 24일 화요일

"지난겨울 동계훈련을 착실히 하더니 이제 빛을 보는 것 같습니다. 기본기는 잘 갖추고 있는데 지난해까지는 파워에서 밀리는 경우가 많았지만, 올해는 힘도 좋고 성실함까지 장착했으니 일을 내는 것이죠."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내면서 올해 들어 7관왕을 달성한 황찬섭(경남대 3년·사진)을 바라보는 모제욱 감독 얼굴에서는 연신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23일 충북 증평군 증평종합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씨름 경기에서 대학 경장급 황찬섭은 준결승전에서 충북의 박찬우를 2-1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는 전주대 김현우를 만나 들배지기로 2-0 승리를 챙기면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황찬섭은 올해 열린 회장기, 학산배, 선수권, 시도대항, 소양강배, 대학연맹전에서 금메달을 딴 것을 비롯해 모두 7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초등학교 4학년 때 씨름을 시작한 황찬섭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간간이 1등을 하기는 했지만 올해처럼 이런 성적은 처음이라고 했다.

"내가 이렇게 성적을 냈다는 게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 좀 얼떨떨하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까지는 힘이 많이 달려 어려움이 많았기에 지난겨울 웨이트 트레이닝을 집중적으로 했는데 효과를 거둔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겨울 농사를 잘 지은 것 같다"고도 했다.

우승 소감을 묻자 "지금까지 체전이랑은 유독 인연이 없었는데 올해 마지막이자 제일 중요한 경기에서 우승해 기쁘다"고 말했다.

모제욱 감독 말처럼 '기본기+성실+파워'까지 장착됐으니 내년 이후도 큰 기대를 하는 믿음직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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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찬섭 선수. /경남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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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인 기자

    • 정성인 기자
  • 문화체육부에서 프로축구, 프로농구를 비롯해 엘리트 체육, 생활체육 전반을 맡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뉴미디어, IT, 첨단과학 등에 관심이 많습니다. 그래서 그쪽을 주로 하는 블로그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페이스북, 트위터 주소는 위에 있고요, 블로그는 http://digilog4u.com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