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가 부모와 보육교사가 함께 만들어가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열린 어린이집' 6개소를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들 어린이집은 내달 1일 열린 어린이집으로 지정될 예정이다.

선정된 어린이집은 동면 'e편한세상 남양산2차 어린이집'·'밖으로 나가자 숲 어린이집', 평산동 '꿈나무 어린이집', 덕계동 '덕계키즈킹덤 어린이집'·'미예림 어린이집', 서창동 '이화어린이집'이다.

열린 어린이집은 보육실 내부 공간과 부모참관실 등 시설 개방은 물론 어린이집 행사나 보육프로그램 등 운영 전반에 대해 부모의 일상적 참여가 이뤄진다.

선정 기준은 어린이집 공간의 개방성과 부모 참여성, 보육프로그램 지속 가능성, 지역사회 연계·협력 활동의 다양성 등으로, 서류와 현장심사, 양산시 보육정책위원회 의결을 통해 선정됐다.

열린 어린이집 지정 기간은 11월 1일부터 내년 10월 31일까지다. 선정된 열린 어린이집은 공공형 어린이집 선정 시 가점 부여, 지도점검 제외 등 혜택이 있으며, 특히 보건복지부에서 지정하는 우수형 열린 어린이집 선정 기회가 부여된다.

양산시는 선정된 어린이집을 1년 동안 지속적으로 관리한 후 매년 세부 선정 기준에 따라 재지정 여부를 결정하며, 연차적으로 열린 어린이집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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