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미협 3·15아트센터 전시

'제55회 마산예술제 마산미술협회전', '제35회 여수·마산미술교류전', '제21회 마산청년미술제'가 한자리에서 열렸다.

한국미술협회 마산지부(마산미협)가 창원 3·15아트센터 1~3전시실에서 규모 있는 전시를 선보이고 있다.

먼저 1전시실에서 마산청년미술제가 한창이다. 올해는 조재신 작가가 마산청년미술제청년미술상을 받았다.

박미영 한국미술협회 마산지부장은 "한국화를 그리는 조 작가는 장지에 금박과 먹을 이용한 '생성-만다라'라는 작품으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며 "올해 청년 작가 78명이 작품을 응모했다. 역대 최대다. 만 45세 이하 창원시 모든 작가가 참여할 수 있는 공모전이 청년 작가군 발굴에 한몫을 한다"고 밝혔다.

또 이지은(경남대 재학생) 씨의 'Start off with a ciean slate(새롭게 시작하다)', 주연수(마산대 재학생) 씨의 '외면', 전보름(동서대 재학생) 씨의 'Smart shoping cart(똑똑한 쇼핑카트)'가 창작상을 받았다.

2~3전시실에서는 여수·마산미술교류전과 마산미술협회전이 함께 열리고 있다.

35년째 이어진 여수와의 인연은 남도미술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로 발전해오고 있다.

마산미술협회전에는 한국화, 서양화, 조소, 공예, 서예, 문인화, 디자인, 서각 등 205점이 전시되어 마산에서 활동하는 회원들의 창작 열의를 엿볼 수 있다.

전시는 24일까지. 문의 055-241-6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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