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임즈와 함께 경기 관람
K리그 클래식 승격의 주역 경남FC 외국인 공격수 말컹이 NC를 응원했다.
말컹은 20일 두산베어스와 NC다이노스의 KBO 플레이오프(PO) 3차전을 보고자 창원 마산야구장을 방문했다.
경남FC 구단 관계자는 "말컹이 스포츠는 다 좋아한다. 말컹이 먼저 야구를 보러 가고 싶다고 의사를 알려와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말컹은 "야구장에 처음 왔는데 중요한 경기다. NC가 오늘 이기고 남은 경기도 잘해서 한국시리즈에 올라 꼭 우승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말컹은 이날 경기 시구를 한 전 NC 4번타자 테임즈(밀워키 브루어스)와도 인사를 나누고 함께 경기를 지켜봤다. 말컹은 "NC의 레전드 선수와 앉게 돼 영광"이라며 웃었다.
한편, 지난해 말 경남에 입단한 말컹은 올 시즌 K리그 챌린지 32경기에 나서 22득점 3도움으로 맹활약하며 팀을 클래식으로 올려놓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현재 부상으로 리그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말컹은 오는 29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리는 성남FC와 리그 마지막 경기가 끝나고 31일 브라질로 출국할 계획이다.
강해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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